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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부진에 주식 전자등록 발행금액·수량·회사수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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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부진에 주식 전자등록 발행금액·수량·회사수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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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 등에 따라 자본시장이 위축되자 주식 발행 금액·수량·회사 수 모두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예탁결제원을 통해 주식을 발행(전자등록)한 회사는 1,355개사, 발행수량은 총 162억 7천만주, 발행금액은 약 35조 7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발행회사는 전년(1,445개사) 대비 6.2%, 발행수량은 전년(206억주) 대비 21%, 발행금액은 전년(50조 7천억원) 대비 30% 감소했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전자증권제도를 시행한 2019년 9월16일 이후 2021년까지 전자등록을 통한 발행회사, 발행수량 및 발행금액은 지속적인 증가 추세였다. 그러나 지난해 처음으로 전년 대비 발행회사, 발행수량 및 발행금액 모두 줄었다.

예탁결제원은 "글로벌 인플레이션·금리 인상·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직접 자금조달시장인 자본시장 위축에 따른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시장별로는 코스닥 상장주식이 약 78억주(47.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유가증권 상장주식이 약 47억 5천만주(29.2%)로 뒤를 이었다.

유가증권 상장주식은 전년(79억 3천만주) 대비 40% 감소했고, 코스닥 상장주식은 전년(82억 9천만주) 대비 6% 줄었다. 코넥스 상장주식(1억 7천만주)은 전년(1억 8천만주) 대비 0.9% 감소했다.

발행금액으로 보면 유가증권 상장법인이 약 21조 8,638억원, 코스닥 상장법인이 약 9조 5,491억원을 주식발행으로 자금 조달했다. 비상장법인은 약 4조 1,231억원이었다.

비상장법인이 전년 대비 35.5% 감소해 가장 큰 감소율을 보였으며, 유가증권 상장법인 및 코스닥 상장법인의 발행금액도 전년 대비 각각 32.8%, 18.3% 감소했다.

또한 발행금액 중에 `유상증자`가 가장 큰 비중(31조 6천억원, 88.6%)을 차지한 가운데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행사`(3조 8천억원, 10.6%), `스톡옵션 행사`(3천억원, 0.8%)가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 유상증자(일반공모) 금액이 전체 유상증자 금액의 약 32% 차지했다.

지난해 새롭게 전자증권제도를 이용한 비상장회사는 총 313개사로 전년(331개사) 대비 5% 감소했고, 새로 발행되거나 전자증권으로 전환된 주식도 27억 2천만주로 전년(41억 5천만주) 대비 34% 감소했다.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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