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인도네이상 하늘길 개척에 적극 나선다.
제주항공과 인도네시아 제1공항공사(AP1)가 노선 개발과 신규 관광사업 발굴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AP1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지분 100%를 보유한 국영기업으로, 발리와 바탐 공항 등 인도네시아 15개 공항 운영을 맡고 있다.
업무협약에 따라 제주항공은 인도네시아 주요 공항 부근의 관광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인천~발리·바탐 등의 신규노선을 개발한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9월 체결한 인도네시아 북술라웨시주와의 협약에 이어 이번 AP1과 협약을 체결하면서 인도네시아 시장 진입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해 도입이 예정된 신규 기재(B737-8)를 활용해 인도네시아 신규 노선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며 "이른 시일 내에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