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은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미국에서 가맹 100호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파리바게뜨의 미국 가맹 100호점은 동부의 뉴저지주 몬머스카운티 지역에 ‘레드뱅크점’으로 지난 15일 문을 열었다. 해당 점포가 있는 지역은 인구 구성이 현지인 95%에 달하는 현지 주류 상권이라고 파리바게뜨는 설명했다.
파리바게뜨는 올해 160개점의 추가 가맹 계약을 진행하고 오는 2030년까지 미국 전역에 1000개의 매장을 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리바게뜨의 미국 점포 중 가맹점 비중은 약 85%이며,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미드타운, 어퍼웨스트사이드, 로스앤젤레스(LA) 다운타운 등 현지 주류 상권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2005년 미국에 처음 진출한 이래 동부와 서부에 걸쳐 모두 120개의 매장을 출점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프랜차이즈 타임스’에서 선정하는 ‘프랜차이즈 기업 TOP 500′에서 25위에 오르기도 했다.
SPC 관계자는 “미국 가맹사업이 100호점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며 “캐나다 진출과 말레이시아 공장 준공 등 올해에도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