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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금주 FOMC 및 빅테크 실적 주목…유가 하락·비트코인 상승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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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장 지표 / 1월 30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시장 금주 체크포인트]

이번 주(1월 30일~2월 3일) 뉴욕 증시는 연준의 FOMC 정례회의 결과와 대형 기술주의 실적에 따라 방향성이 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오는 31일부터 1일까지 이틀 동안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한다. 시장은 이번 FOMC의 25bp(1bp=0.01%포인트) 금리 인상을 확신하고 있다. 그간 75bp `자이언트 스텝`, 50bp `빅 스텝`을 밟아온 연준이 이전보다는 덜 공격적인 `베이비 스텝`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FOMC에서 향후 금리 인상 중단에 대한 신호가 나올지에 대해 주목하는 분위기다. 미국의 물가 상승률은 꾸준히 둔화하면서 연준의 고강도 긴축이 누그러질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작년 1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오르는 데 그치며 전월보다 둔화했다.

주요국 중앙은행 중에서도 금리 인상 일시 중단을 시사한 사례가 나오며 이러한 기대를 뒷받침했다. 캐나다 중앙은행(BOC)은 지난주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금리를 25bp 인상하며 그간의 누적적인 금리 인상 여파를 평가하는 동안 경제가 전망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금리는 현 수준에서 유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주 연준의 FOMC 직후에는 유럽중앙은행(ECB), 잉글랜드은행(BOE)이 금리를 결정한다.

또한 이번 주에는 애플을 비롯한 빅테크 종목들의 실적도 예정됐다. 애플,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아마존,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 플랫폼스 등이 실적을 공개한다. 지난주 테슬라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해 나스닥 지수 전체를 끌어올려 이번 주에도 이와 같은 사례가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주에는 미국의 1월 비농업 고용 지표도 발표된다. WSJ 전문가들은 1월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이 19만 명 늘어나고 실업률이 3.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주 나스닥 지수는 4.32% 급등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500 지수는 각각 1.81%, 2.47% 올랐다.

[금주 주요 일정]

△ 30일

NXP 반도체, 캐논 등 실적

△ 3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일 차

4분기 고용 비용 지수

11월 S&P,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1월 콘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캐터필러, 엑손모빌, 제너럴 모터스, UPS, 맥도날드, 화이자, AMD, 스냅, 무디스, 매치 그룹, 마라톤 페트롤리엄 등 실적

△ 2월 1일

정례 FOMC 2일 차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기자회견

12월 구인·이직 보고서

1월 ADP 민간 고용 보고서

1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1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PMI

메타 플랫폼스, 펠로톤 인터랙티브, 티모바일 등 실적

△ 2월 2일

애플, 알파벳, 아마존, 포드, 퀄컴, 스타벅스, 에스티로더 등 실적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

12월 공장재수주

4분기 생산성·단위노동비용 예비치

유럽중앙은행(ECB) 기준금리 결정

잉글랜드은행(BOE) 기준금리 결정

△ 2월 3일

1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실업률

1월 S&P글로벌 서비스업 PMI

1월 ISM 비제조업 PMI

[뉴욕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27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67포인트(0.08%) 오른 3만3978.08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0.13포인트(0.25%) 높은 4070.5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9.30포인트(0.95%) 상승한 1만1621.71에 장을 마감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27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9포인트(0.26%) 상승한 455.17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7.18포인트(0.11%) 오른 1만5150.03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22포인트(0.02%) 뛴 7097.21,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4.04포인트(0.05%) 상승한 7765.15로 집계됐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증시는 27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벤치마크 VN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9.02(0.81%) 상승한 1,117.10를 기록했고, 241개 종목이 상승, 96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도 8.73(0.78%) 오른 1,130.65로 마감했고 20개 종목이 상승, 8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거래소 HNX지수도 0.89(0.41%) 상승한 220.76를 기록했고 131개 종목 상승, 52개 종목이 하락했다.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는 1.01(1.36%) 오른 74.99를 기록했는데 255개 종목이 상승을, 그리고 93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전날에 비해 5.35% 감소한 11조1000억동(미화 약 4억7300억달러)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5200억동 순매수를 기록하며 이날 장을 모두 마쳤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다음 주 예정된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산유국들의 장관급 감시위원회(JMMC) 회의를 앞두고 내림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33달러(1.64%) 하락한 배럴당 79.68달러로 장을 마쳤다.

[금]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60달러(0.1%) 내린 1929.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더 많은 글로벌투자 뉴스는 [한경 KVINA]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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