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전자가 최근 가스 요금 폭등에 한파가 맞물리며, 난방가전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신일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컨벡터 히터 출고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년전에 비해 86%가량 늘어난 수치다.
`컨벡터 히터`란 유럽 가정용으로 쓰이는 난방기기로 최근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입소문을 타며 출고량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신일은 자사 컨벡터 히터는 실내 아래 찬 공기를 데워 위로 올라가게 하는 자연대류 현상을 활용하며, 전도 안전센서, 과열방지 기능 등을 탑재해 화재·안전 사고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원택 신일 마케팅사업부 부장은 "이달 최강 한파와 함께 가파르게 오른 난방비 영향으로 컨벡터 히터를 찾는 분들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고있다"며 "한파, 꽃샘추위, 환절기 등 급격한 온도 변화를 고려해 컨벡터 히터의 지속적인 판매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