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내증시에서 인공지능(AI)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씨이랩과 유진로봇이 18%대, 위세아이텍과 KTcs가 10~1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최대 AI연구소 `오픈AI`가 개발한 AI챗봇 `챗(Chat) GPT` 등장에 관련주들에 대한 투자수요가 몰리며 새해들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챗GPT`는 최근 공개 40일 만에 글로벌 일사용자수가 1천만명을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KT를 위시한 국내 이동통신사들도 한국형 챗GPT 개발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KB증권은 이날 위세아이텍에 대한 보고서를 내놔 눈길을 끌었다.
이 증권사 임상국 연구원은 위세아이텍에 대해 "30여개 이상의 AI모델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AI 개발 플랫폼 및 빅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를 최초로 국산화했다"며 "240억원 규모의 다양한 AI 국책사업 수행 등 국내 최고 수준의 AI 개발 플랫폼 실증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사용자는 AI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예측, 에너지 효율화, 맞춤형 학습, 비용 및 예산 절감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AI 육성,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 디지털 인프라 구축 등 정부의 디지털 경제 추진에 따른 수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