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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업실적 우려에 혼조 마감 ‘테슬라 시간외 2%↑’…유가 강보합·비트코인 급등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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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장 지표 / 1월 26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25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88포인트(0.03%) 상승한 3만3743.84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0.73포인트(0.02%) 하락한 4016.2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0.91포인트(0.18%) 하락한 1만1313.3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기업 실적에 주목했다.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이날 개장 전 발표된 보잉의 실적에 대한 실망에 투자 심리가 악화했다.

MS의 분기 순이익은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매출은 예상치를 밑돌고 다음 분기 가이던스(전망치)도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밑돌았다. MS의 가이던스는 다른 기술 기업에 대한 우려도 키웠다. MS는 소폭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보잉은 분기 손실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는 축소됐으나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보다는 컸다. 매출도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보잉의 주가는 장중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장 마감 후 테슬라의 실적이 발표됐다. 테슬라는 매출 243억2,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 1.19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 241억6,000만달러와 1.13달러를 상회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시장의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도이체방크의 짐 리드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침체 우려를 높이는 예상보다 부진한 기업들의 실적 발표로 인해 위험 회피 쪽으로 시장이 약간 기울었다"라고 말했다.

바클레이즈의 에마뉘엘 카우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실적은 올해 시장을 위한 첫 번째 중요한 시험대"이며, 투자자들은 특히 올해 가이던스(전망치)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실적이 발표되는 기업들의 어조는 신중한 편이다"라며 성장이 둔화하면서 시장은 "4분기 실적보다 (올해) 전망에 더 신경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캐나다 중앙은행(BOC)는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4.25%에서 4.50%로 0.25%p 인상했다. BOC는 향후 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고 밝히며 주요국 중앙은행 가운데 최초로 동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가 낙폭을 줄였다.

이날 국채 금리는 기업 실적과 경제전망을 주시하며 하락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3.5%선이 무너졌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 역시 4.13%선까지 밀렸다.

[특징주]

■기술주
기술주가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 애플 0.47%, 알파벳 2.54%, 메타 1.15%, 마이크로소프트 0.59% 하락했다. 반면 넷플릭스는 1.14%, 엔비디아 0.3% 상승했다.

■전기차주
이날 장마감 이후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는 투자자들의 관망세에 0.38% 상승한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발표한 현재 테슬라는 시간외거래서 2%까지 상승했다. 리비안도 3.55%, 루시드 3.14%, 니콜라 2.3% 상승했다.

■보잉
이날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한 보잉은 장중 주가가 1% 이상 하락했다가 0.33% 상승 마감했다.

■AT&T
통신업체 AT&T는 신규 가입자가 증가했다는 소식에 6.58% 상승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25일(현지시간) 하락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1포인트(0.29%) 하락한 452.07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1.47포인트(0.08%) 내린 1만5081.64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6.60포인트(0.09%) 떨어진 7744.87,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2.49포인트(0.16%) 빠진 7744.87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국제 유가는 원유 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 속에 전날과 거의 같은 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센트(0.02%) 오른 배럴당 80.1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금]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세로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7.20달러(0.4%) 오른 1942.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더 많은 글로벌투자 뉴스는 [한경 KVINA]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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