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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빈대인 차기 회장 선임...'디지털 금융 전문성 인정"

디지털 혁신·신뢰회복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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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BNK금융그룹 차기 회장에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이 내정됐습니다.

지난 2017년부터 4년간 부산은행장을 맡으면서 디지털화를 이끈 인물인데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조직의 안정을 다질 적임자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신용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988년 부산은행에 입행한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내정자.

인사부장과 신금융사업본부, 미래채널본부 부행장을 거친 빈 내정자는 내부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2017년 은행장의 자리에까지 오릅니다.

이후 지역은행 가운데는 처음으로 모바일 뱅킹을 선보였고, 온.오프라인 금융채널을 구축하는 등 디지털 사업에 역량을 쏟으면서 지방 은행의 저변을 넒히는데 기여 했습니다.

디지털 사업에 대한 남다른 노하우는 빈 내정자가 차기 BNK의 회장에 내정된 주요한 이유로 꼽힙니다.

임추위는 빈대인 후보가 부산은행 재직당시 금융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한 경력을 높게 평가 했다고 밝혔습니다.

비 부상상고 출신으로 `학벌 파벌` 논쟁으로부터 자유로운 점도 강점입니다.


부산 동래원고와 경성대를 졸업한 빈대인 내정자는 파벌 논란이 여전한 그룹내 분열을 통합하고 안정적인 경영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향후 금융그룹내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사업 영역 확대, 새로운 수익원 발굴 등은 과제입니다.

또 3회 연속 CEO 불명예 퇴진, 은행 직원횡령 등으로 실추된 그룹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도 빈 내정자의 몫으로 남았습니다.

빈대인 내정자는 3월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친 뒤 정식으로 회장에 취임합니다.

이후 2026년 3월까지 3년간 BNK금융지주 회장으로서의 역할을 맡게 됩니다.

빈대인 내정자의 취임과 함께 현 안감찬 행장의 임기도 3월에 만료됩니다.

전임 김지완 BNK회장의 남자로 꼽히는 안 행장이 빈 내정자 선임 이후에도 BNK 혁신의 주역으로 남게될 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신용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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