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바이오는 `AR1001`이 보건복지부 산하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으로부터 공익적 임상시험 지원 사업 첫 대상으로 선정되었다고 18일 밝혔다. AR1001은 다중기전 다중효과로 현재 미국 FDA 임상3상 진행 중인 경구용 치매치료제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우리나라의 임상시험 기반 조성과 임상 전문인력 육성, 국내외 투자 유치 등 임상시험 산업 전반에 관한 지원사업을 총괄하는 국가 전문기관이다. 제약산업 육성 뿐만 아니라 공익 목적 임상시험에 대해 종합적·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배병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은 지난 17일 판교 아리바이오를 방문, 첫 공익적 임상시험 지원대상 선정을 알리고 연구 관계자 등 임직원을 격려했다.
아리바이오는 KoNECT과의 협력으로 향후 AR1001 국내 임상시험 실현가능성 제고를 위한 타당성(feasibility) 서비스, 최적 연구자 및 연구 병원 탐색 및 소개, 한국 임상시험 참여 포털 및 상담센터 연계를 통한 참여 환자 모집 등을 중심으로 포괄적 지원을 받게 된다.
AR1001은 지난해 12월 최종 임상 첫 환자 투약을 시작으로 미국 전역에서 참여자 모집· 투약을 진행하고 있다.
아리바이오 정재준 대표이사는 “혁신 치매치료제에 대한 정부의 기대와 관심 속에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이 인정하는 공익적 임상시험 지원 첫 대상으로 선정돼 막중한 사명과 자부심을 느낀다” 며 ”아리바이오가 쌓아 온 글로벌 임상 노하우를 활용해 AR1001의 성공은 물론, 한국의 신약 개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