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은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SJ-600` 시리즈의 전임상 연구결과가 담긴 논문이 미국면역항암학회(SITC) 공식 학술지인 `암 면역요법 저널`(JITC, 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에 채택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JITC에 게재되는 논문은 신라젠과 서울대 의과대학 연구팀이 진행한 SJ-600 시리즈의 전임상 연구결과에 대한 논문이다. SJ-607을 비롯한 신규 항암바이러스(정맥투여)의 종양성장 억제 효능은 기존 항암바이러스와 대비했을 때 더 효과적이라는 내용이다. 종양내에 직접 투여하는 기존 항암바이러스의 한계를 극복했으며, 심부 암종은 물론 다양한 고형암종으로 적응증 확대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JITC는 영향력 지수(IF, Impact Factor)가 12.469에 달하는 최상위 저널로 전세계 63개국, 4600명 이상의 연구자와 임상 의사들이 활동하며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 중 하나다.
신라젠 관계자는 "최대 주주 엠투엔 및 서홍민 회장의 의지로 SJ-600시리즈 개발에 인적·물적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해왔다”며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저널에 SJ-600 시리즈 연구결과가 담긴 논문이 채택돼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논문의 자세한 내용은 향후 저널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신라젠은 추가적으로 미국암연구학회(AACR)나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같은 학회에서도 SJ-600 시리즈의 연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