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단백질을 기반으로 하는 대체육 전문 스타트업 이노하스(대표 박지수)가 3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브릿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시리즈A 브릿지 투자에는 중소기업은행, 어센도벤처스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고, 에프앤에프파트너스, 신한벤처투자가 후속 투자를 이어갔다. 이로써 이노하스의 누적 투자액은 설립 1년 만에 100억 원을 넘어섰다.
얼어붙은 투자 심리 속에서도 투자 유치에 성공한 결정적인 이유는 식물성 대체육의 고질적 문제인 콩 이취와 식감을 해결한 이노하스 만의 차별화된 기술력 덕분이다. 특히 출시된 이노하스의 제품에 대한 평가가 호평일색으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증명한 것이 주요했다.
이노하스는 식물성 대체육의 연구개발 및 제조/판매를 주력으로 2021년 11월 설립된 스타트업 기업이다. 자체 보유한 특허 기술과 약 30년 경력의 전문 인력 등을 바탕으로 대체육 시장에서 설립 초기부터 주목받아 왔다.
이후 설립 4개월만인 지난 3월, 70억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주요 매출처인 미국 등 급증하는 글로벌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 저감이 가능한 `Greener Food Factory`를 증설 중이다. 또한 식물성 소고기를 비롯해 식물성 닭고기, 식물성 돼지고기 등을 개발하며 제품 차별성과 향후 개발 로드맵의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이노하스 관계자는 "투자 한파로 투자 심리가 매우 위축된 상황에서도 이노하스의 미래 성장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쁘다` 라며 "이번 시리즈A 브릿지 투자 유치로 더욱더 많은 소비자들이 이노하스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노하스는 이번 시리즈A 브릿지 투자 자금을 활용해 미국지사를 설립하고 글로벌 확장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노하스는 식물성 HMR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하여 국내외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과 제품을 공동개발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더욱더 강화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