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일본 합작법인 `Global X Japan(글로벌X재팬)`이 동경거래소에 S&P500배당귀족` ETF(상장지수펀드)를 신규 상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종목명은 `Global X S&P 500 Dividend Aristocrats ETF`로, S&P500 구성 기업들 중 꾸준히 배당을 늘려온 배당귀족주에 투자한다.
지속적으로 배당이 증가하는 배당성장주는 배당 증가 기간에 따라 5년 이상 `Dividend Blue-Chip(배당블루칩)`, 10년 이상 `Dividend Achievers(배당성취자)`, 25년 이상 `Dividend Aristocrats(배당귀족)`, 50년 이상 `Dividend Kings(배당킹)`로 분류된다.
이들 종목은 안정적인 이익성장을 바탕으로 한 꾸준한 현금흐름과 견고한 펀더멘털을 보유해 성장 가능성이 높다.
특히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재무 기반이 안정적인 종목을 중심으로 배당 수익과 더불어 하락장에서의 방어력까지 보유해 향후 성장성이 기대된다.
비교지수는 `S&P500배당귀족 지수`로, 미국 주식시장 상위 500개 기업으로 구성된 S&P 500 지수 편입 종목 중 최소 25년 이상 배당금을 증액해 오고, 유동시가총액 30억달러 이상이며, 일평균거래대금이 500만 달러 이상인 종목으로 구성된다.
동일가중방식 및 섹터별 비중을 30로 제한하고 있어 분산 투자를 통한 리스크 관리를 추구한다. 2022년 11월말 기준 구성 종목 수는 64종목이다.
해당 ETF는 미래에셋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 해외주식계좌를 통해 매매가 가능하다.
한편 Global X와 일본 다이와증권그룹이 합작해 2019년 9월 설립한 일본 현지법인 Global X Japan은 2020년 8월 동경거래소에 `Global X MSCI SuperDividend® Japan ETF`, `Global X Logistics J-REIT ETF` 상장을 시작으로 분배금을 주기적으로 지급하는 인컴형 상품, 구조적 변화를 이끌 혁신 성장에 투자하는 테마형 상품, ESG 요소를 반영한 코어형 상품을 선보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