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가 유럽에서 가장 안전한 패밀리카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아이오닉6가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의 대형 패밀리카 부문에서 최우수 차량으로 뽑혔다고 13일 밝혔다.
유로 NCAP는 아이오닉6의 정면과 측면 충돌테스트에서 승객 공간이 안전한 상태로 유지돼 성인과 어린이 탑승자의 신체 보호 수준이 우수했다고 평가했다. 견고한 차체와 에어백 시스템, 다양한 첨단 안전보조 기능 등이 결합한 것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유로 NCAP은 매년 ▲ 성인 탑승자 안전성 ▲ 어린이 탑승자 안전성 ▲ 안전보조 시스템 ▲ 보행자·자전거 탑승자 등 교통약자 안전성 등 4개 평가 영역에서 가장 높은 합산 점수를 받은 차량을 각 부문 최우수 차량으로 선정한다. 아이오닉6는 4개 영역 모두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
아이오닉6와 함께 작년 한해 유로 NCAP에서 별 5개를 받은 대형 패밀리카 경쟁 차종은 벤츠 C클래스, 스코다 옥타비아, 기아 EV6 등이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아이오닉6 외에도 2018년 현대차 넥쏘(대형 오프로드), 2016년 현대차 아이오닉(소형 패밀리카), 2013년 기아 카렌스(소형 다목적차량), 2012년 현대차 싼타페(대형 오프로드), 2010년 기아 스포티지(소형 오프로드)가 부문별 최우수 차량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