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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기 속 피난처"…풍력주 일제히 '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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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 에너지의 안정적인 성장 기대 속에 장 초반 풍력발전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30분 현재 씨에스베어링(11.23%), 동국산업(10.82%), 씨에스윈드(10.00%), 삼강엠앤티(4.35%) 등 풍력 관련주들은 일제히 전거래일대비 상승 중이다.

메리츠증권은 씨에스윈드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271억 원을 기록하면 시장 기대를 하회했다"면서도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수주 확대, 판가 인상, 생산 안정화가 겹쳐 가파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풍력 업황 턴어라운드에 확신을 줄 수 있는 고객사들의 수주 반등 속에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7.2% 증가한 1,496억 원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도 "미국과 유럽의 풍력, 태양광 시장은 중장기 성장이 예정돼 있다"면서 "재생에너지를 비롯한 그린산업은 주요국들의 정책 지원으로 금리 인상으로 인한 부작용을 피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글로벌 재생에너지 시장의 동향 파악이 느려서, 재생에너지 업체들의 주가가 단기적으로 왜곡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국내외 풍력, 태양광 업체들에 대한 투자는 단기 시세보다 중장기 성장 그림에 따른 투자를 할 것으로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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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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