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부진을 거듭하며 개미들을 울렸던 카카오그룹주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10분 현재 카카오(1.81%), 카카오페이(3.27%), 카카오뱅크(1.06%), 카카오게임즈(1.15%)는 전거래일대비 일제히 상승 중이다.
카카오그룹주는 11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이 약 53조 원으로,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29일 시가총액 약 46조 원에서 7거래일만에 약 7조 원 늘어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속도조절 가능성 속에 한국 대표 기술주인 카카오그룹주가 훈풍을 맞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카카오페이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신규 편입이 예상되면서 유독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3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일주일만에 18% 가량 올랐다.
앞서 NH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다음달 10일 공개 예정인 MSCI 코리아 스탠더드지수에 카카오페이가 편입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