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일본 민간단체인 모리기념재단 도시전략연구소가 평가한 도시경쟁력 순위에서 지난해 7위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8일 모리기념재단 도시전략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2022년판 세계 도시 종합력 랭킹(GPCI)`에 따르면 서울은 평가 대상 세계 48개 주요 도시 중 7번째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서울은 2008년 첫 평가에서 13위를 차지한 뒤 2017년 6위까지 순위가 올랐으나 2018년 이후 경쟁력이 하락하며 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 8위를 기록했다.
도시전략연구소는 경제, 연구·개발, 문화·교류, 거주, 환경, 교통·접근 6가지 항목에 대해 도시의 경쟁력을 평가했다.
서울은 경제에서 14위, 연구·개발 6위, 문화·교류 15위, 거주 35위, 환경 14위, 교통·접근에서 16위에 각각 올랐다.
종합 1위는 영국 런던, 2위는 미국 뉴욕이었고 3위는 일본 도쿄가 차지했다.
4∼6위는 프랑스 파리, 싱가포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이었고, 8∼10위는 독일 베를린, 호주 멜버른, 중국 상하이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