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8일 신규 직원(6급) 채용을 위한 온라인 시험을 실시했다가 서버 문제로 중단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농협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참여 인원 확대 등을 목적으로 이번 신입사원 채용 필기시험을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신분 확인 등 사전 준비 절차를 진행하던 과정에서 대행업체의 서버에 문제가 발생, 시험이 중단됐다.
이에 농협 측은 오전 시험 대상자들에게 시험을 1주일 연기하겠다고 안내했다.
오후 시험은 문제없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농협 측은 온라인 필기시험을 준비하면서 사전에 여러 차례 테스트를 거쳤지만, 당일 대행업체의 서버에 이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6급 신규 직원은 시·도 단위 지역별 채용인 만큼, 오전 및 오후 필기시험 대상자 간 형평성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시험 대상자는 경기와 충북, 충남, 전북, 전남, 대전, 광주 지역 지원자들이었다.
오후 대상자인 강원과 경북, 경남, 서울, 부산, 대구, 울산 지역 지원자들은 예정대로 필기시험을 치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