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가 국내 금융사 최초로 선보인 ‘지금 이자 받기’가 270만명 고객이 사용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서비스 이후 9개월 동안 고객들은 총 2000억원의 이자를 받았고 서비스 이용 횟수는 1억1000만회를 넘어섰다.
5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고객들의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 이용 횟수가 1억1000만회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 3월 서비스 출시 후 9개월 만으로, 토스뱅크의 서비스 가운데 가장 많은 이용 횟수를 기록했다.
이 기간 고객들이 받은 이자는 총 2000억원에 달했다. 고객 1인당 평균 이자 수령액은 7만4000원이었다.
고객들은 토스뱅크의 여러 서비스 가운데 ‘지금 이자 받기’에서 큰 효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고객 수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 기간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수는 총 270만명이다.
올해 국내 경제활동 인구 기준(2900만명) 10명 중 1명이 사용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토스뱅크는 그동안 공급자인 은행을 중심으로 이뤄졌던 금융 서비스가 고객 중심의 ‘금융 주권’으로 전환된 것이 주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금 이자 받기’는 고객이 원할 때 하루에 한 번 이자를 지급하는 서비스로, 국내 금융사 가운데 최초로 토스뱅크가 도입했다.
그동안 고객들은 큰 돈을 맡기더라도 은행이 정한 각종 조건을 충족한 뒤 정해진 날짜에만 이자를 받아야 했다.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는 특정 연령층에 국한되지 않고 전 연령대가 이용했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연령대는 20대(24.7%)였지만, 30대(24.6%) 40대(24%)와의 차이는 근소했다. 그 뒤를 50대(15.2%) 10대(6.1%) 60대(5.4%)가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