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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또 하락 출발..."테슬라·애플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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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팔자’에 나선 영향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테슬라·애플의 하락으로 약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면서도 “다만 새로운 이슈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영향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코로나19 정점 통과 기대, 유럽 경기 침체 우려 완화 등 요인이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의 선물 매도에 따른 기관 투자자 중심 매물로 반영되지 못한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61포인트(0.48%) 떨어진 2,208.07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1억 원, 19억 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기관이 72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38%), 통신업(0.24%), 서비스업(0.12%) 등이 상승세인 반면 비금속광물(-2.88%), 기계(-1.40%), 화학(-1.39%)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1.19%), 카카오(0.94%), 삼성전자(0.72%) 등이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63%), 삼성SDI(-2.64%), 삼성바이오로직스(-1.49%)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4포인트(0.44%) 내린 672.0
4일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121억 원 사들이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억 원, 26억 원 팔아치우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7.90원 오른 1,27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엘앤에프(-5.05%), 스튜디오드래곤(-2.93%), 에코프로비엠(-2.68%), 에코프로(-2.37%) 등 대부분의 종목이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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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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