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소형 패키지 및 화물 운송(LTL, Less-than- load shipping)업체로 전환하고 있는 엑스포(XPO, NYSE:XPO)가 화물 적재와 운송량이 감소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켄 호익스터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마리오 하릭 최고경영자(CEO)는 악화되는 거시경제 상황에도 비용을 관리하고 수익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공언에도 엑스포(XPO) 주가는 30% 가까이 하락했다"며 "LTL 화물 운송 환경의 더욱 나빠지고 있어 물류회사 XPO의 전망에도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엑스포(XPO) 경영진의 노력에도 이들은 지난해 4분기와 올해 일일 평균 화물량은 전년에 비해 3% 감소를 목표하고 있지만, 페덱스 등 경쟁사들의 LTL 물량(LTL volumes) 역시 줄어들고 있어 시장 상황 전망은 더욱 도전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호익스터 애널리스트는 엑스포(XPO) 목표주가를 종전 주당 60달러에서 35달러로 절반 가량 낮춰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