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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팀코리아로 위기 극복"…경제계 "고난을 기회로"

尹 "규제개선·노동개혁 추진"
경제계 "위기를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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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했습니다.

올해 `한국 경제 위기론`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정부와 경제계가 한 몸처럼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봅니다. 문성필 기자.

대통령이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게 굉장히 오랜만이라고요.

<기자>
2016년 이후 7년 만입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임기 5년 동안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모두 불참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이후 중소기업과 여성기업, 스타트업, 중견기업 등

다양한 기업인들과 소통을 이어 오고 있다며 전임 정부와의 차별화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기업인들을 적폐 대상이 아닌 경제를 이끌어야 할 파트너로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겁니다.

윤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낡은 제도와 규제를 타파하고 세제와 금융으로 투자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노사법치주의 확립을 시작으로 노동개혁도 확실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양질의 일자리는 기업에서 나온다"며 "경제활동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아울러 "`팀 코리아`의 저력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더 큰 성장을 우리 모두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올해 신년인사회는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으로 개최했다고요.

<기자>
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자는 의미로 처음으로 공동 개최했습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등 경제 6단체장은 물론,

이재용 삼성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인들이 함께 자리했습니다.

특히, 5대 그룹 총수가 한자리에 모두 모인 것은 지난 2020년 정부 신년합동인사회 이후 처음입니다.

경제인들은 `한국 경제는 위기 때마다 오히려 한 단계씩 성장하며 경제 발전을 일구어 냈다`라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고 다짐했습니다.

전 세계 경제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반도체, 배터리, 자동차 등의 산업이 한국 경제를 지탱하는 것처럼, 새 먹거리를 찾아 한단계 더 도약하자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특히, 최태원 회장은 "방산, 바이오, 친환경에너지처럼 미래 경제안보로 직결되는 다른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갖춘다면 우리 경제와 안보를 든든히 지켜줄 버팀목이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 규제·노동시장 개혁 등을 촉구하며,

"올해가 대기업과 중소기업, 그리고 근로자 `모두가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드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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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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