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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YG…빅뱅 이어 아이콘 전원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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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콘(iKON) 멤버 김진환, 바비,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정찬우 등 멤버 전원이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YG엔터테인먼트는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아이콘 멤버들과 향후 활동에 대한 오랜 논의 끝에 서로의 의견을 존중, 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이콘은 2015년 `취향저격`으로 데뷔한 뒤 `리듬타`, `사랑을 했다`, `죽겠다`를 히트시키며 신인 시절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19년 멤버이자 그룹의 메인 프로듀서였던 비아이가 마약 구매 의혹이 제기되며 팀에서 탈퇴하는 등 홍역을 치렀다. 비아이는 지난해 9월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징역 3년과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고, 항소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또한 지난해에는 멤버 바비가 배우자의 출산을 약 한 달 앞두고 갑작스럽게 결혼을 발표하며 팬들을 당혹스럽게 하기도 했다.
아이콘에 앞서 YG를 대표하는 그룹 빅뱅의 탑과 태양, 대성도 줄줄이 회사를 떠났다. 유일하게 YG에 남은 지드래곤(GD)은 솔로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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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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