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3에 참가해 대형 터치 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 신제품을 공개한다.
2016년 첫 출시한 패밀리허브는 냉장고에 AI·IoT 기술을 접목해 엔터테인먼트·패밀리 커뮤니케이션·쿠킹·스마트홈과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기존 21.5형보다 면적을 2배 이상 확대한 32형 풀HD 터치 스크린을 이번 신제품에 적용했다.
패밀리허브 신제품은 미국 190여개·한국 80여개의 TV 채널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삼성 TV 플러스 서비스를 PIP 모드로도 즐길 수 있도록 개선됐다.
또한 이번에 탑재된 32형 스크린은 유튜브 등 주요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세로 포맷의 영상에 최적화돼 있다.
스마트싱스의 다양한 기기·서비스를 한 눈에 확인하고 제어할 수도 있다. 에너지, 쿠킹, 홈케어 등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 6대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가능하다.
특히 스마트싱스 허브가 내장돼 있어 다양한 업체들의 조명·블라인드·스위치·동작감지 센서·문열림 센서 등도 패밀리허브로 제어해 냉장고를 홈 IoT 허브로 활용할 수 있다.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신제품은 기존 원드라이브 외 `구글 포토` 클라우드와도 연동 가능하다. 구글 포토 사용자는 기기 종류 제한 없이 모바일 구글 포토 사진을 패밀리허브로 다운로드 하거나 패밀리허브에서 작성한 콘텐츠를 구글 포토를 통해 모바일로 공유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자주 구매하는 상품을 홈 화면의 위젯에서 노출되도록 설정해 간편하게 확인하고 클릭 한 번 만으로도 주문할 수 있는 `아마존 유어 에센셜` 서비스도 추가됐다.
이준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이는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는 더욱 커진 스크린만큼 큰 폭으로 확장된 경험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패밀리허브는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사용 패턴과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해 냉장고의 혁신과 진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