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 신동아아파트와 송파 한양3차아파트가 재건축 심의를 통과했다. 신동아 1,157세대, 한양3차 508세대 등 총 1,665세대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열린 제23차 건축위원회에서 2건의 재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9일 밝혔다.
서초동 신동아아파트(서초구 서초동 1333번지)는 재건축을 통해 16개 동, 지하 4층~지상 35층 규모 1,157세대로 탈바꿈한다. 59형부터 중·대형 평형인 170형까지 8가지 평형이 도입되고 저층형 특화세대,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수요를 고려한 평면계획도 적용된다.
송파구 방이동 한양3차아파트는 7개동, 지하 3층~지상 33층 규모의 508세대로 들어선다. 주거유형은 50형부터 156형까지 7가지 평형이며, 공공주택 77세대도 포함됐다.
서울시는 59형(54세대) 임대주택 뿐 아니라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할 74·84형(23세대)를 확보하고, 세대 배치 시 임대·분양 동시 추첨으로 적극적인 소셜믹스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내년에도 서울시는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등을 통한 시민의 주거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특별건축구역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열린 주거공동체 조성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