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운 날씨만큼이나 부동산 시장도 얼어붙었습니다.
부동산 시장 모든 지표가 하락을 가리키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나아질 수 있을 지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전문가 모시고 자세한 분석과 전망 들어봅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 함께 합니다.
Q1. 부동산R114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이 9년 만에 하락 전환됐습니다. 지금 이 하락세를 급등에 따른 조정으로 봐야합니까, 아니면 본격적인 하락장에 진입한 것이라고 봐야 합니까?
Q2. 집값이 하락한 가장 큰 원인은 뭔가요?
Q3. 주택 매매수요가 위축됐다면 그만큼 임대수요는 늘었다는 뜻 아닙니까? 왜 전셋값까지 떨어지는 거죠?
Q4. 다른 시각도 있습니다. 월급을 한 푼도 안쓰고 모아도 서울 집을 사려면 14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1년 전 조사했을 때는 12.5년이었거든요. 집값이 떨어졌다는데, 집을 사긴 더 어려워졌습니다. 그렇다면 집값이 정말 떨어졌다고 볼 수 있는 건가요?
Q5. 지금까지 저희가 가격이 떨어졌다고 이야기 한 건 매매든 전세든 기존 주택, 그러니까 구축 얘기잖아요. 그런데 청약시장 분위기를 보면 새 집이라고 딱히 인기가 있는 것 같지도 않습니다. `10만 청약설` 예상까지 나왔던 둔촌주공 일반분양도 그렇고요. 이 현상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Q6. 청약시장이 위축되고 미분양이 늘면서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로 돌아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건설사들이 아파트를 못 팔아서 할인분양을 하거나 심하면 부도까지 내몰리는 상황이 정말 또 올까요?
Q7. 사실 정부도 가만히 있던 것은 아닙니다. 지난 8월부터 부동산 대책이 꾸준히 나왔는데 시장에는 긍정적인 신호를 주지 못한 것 같습니다. 정말 하락장엔 약도 없는 겁니까?
Q8. 그럼에도 정부는 규제를 풀어 시장을 돌아가게 하리라는 목표를 내걸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내년부터 달라지는 부동산 제도도 적지 않습니다. 투자자와 실수요자 입장에서 눈 여겨볼만 한 변화는 어떤게 있을까요?
Q9. 규제 완화 기조 속에서 내년이 저점일 지, 떨어지는 칼날일 지 고민해야 할 지점에 서 있습니다. 내년 부동산 시장 전망과 함께 투자자와 실수요자, 각각 어떤 포지션을 취하면 좋을 지 짚어주신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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