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8일 내년 증시 전망과 관련해 "물가 안정에 따라 금리가 하락하는 가운데 경기(수출)가 바닥을 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내년 3월이 매우 의미 있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2023년이 기대되는 5가지 기술적 징후`라는 제목의 분석보고서를 통해 "내년 3월을 전후로 수출이 바닥을 통과하고 미국의 긴축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 양회를 통해 중국의 코로나 정책이 공식적으로 전면 수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변 연구원은 이어 "이러한 기대감들이 내년 1분기 증시부터 점진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변 연구원은 내년이 기대되는 5가지 기술적 징후를 제시했는데, ▲ IMF 이후 코스피가 2년 연속 하락한 사례가 없다는 점 ▲ G20 국가 중 최근 2년 한 해 등락률 순위 평균이 16위 이하인 경우 다음 해 아웃퍼폼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 MSCI 이머징 인덱스 20% 이상 하락시 다음 해 대체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또, ▲ MSCI 이머징마켓 대비 코스피 저평가 심화 ▲ 삼성전자 주가가 60M 이동평균선 하회 6개월 시점에서 1년 후 평균 주가 상승률은 50%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변 연구원은 최근 달러 강세가 피크아웃함에 따라 2023년 신흥국에 대한 관심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MSCI 이머징마켓 대비 코스피 저평가 심화와 관련해선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수를 기대해 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변 연구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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