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은 27일 오후 강화군 지역에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항적을 포착하고 현장에 출동했으나, 새 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후 1시께 미상 항적을 포착하고 오후 4시께까지 추적하면서 타격 자산들을 투입해 사안을 확인했다.
공군 전투기와 육군 헬기 등 지난 26일 실제 북한 무인기 상황에 투입된 것과 비슷한 전력들이 투입됐다. 전날에는 F-15K, KF-16 등 전투기와 KA-1 경공격기, 아파치 및 코브라 공격헬기 등 군용기 20대가 동원됐다.
군은 이날은 경고 방송이나 경고 사격 등은 시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강화군에서는 `석모도 지역에 무인기가 관측됨에 따라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해 한때 북한 무인기 상황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