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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설에 급등후 상승폭 축소…유안타·우리금융 "사실무근"

"유안타그룹, 우리금융에 유안타증권 매각 추진"
보통주 급등...우선주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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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계 증권사 유안타증권이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소는 조회공시 요구에 들어갔다.

오전 9시 16분 현재 유안타증권은 전거래일대비 17.89% 오른 2,895원에 거래 중이다. 유안타증권우도 상한가인 3,315원까지 올랐다.

다만 양측이 이같은 보도에 사실무근이라고 밝히면서 유안타증권의 주가는 5%안팎으로 상승률이 크게 둔화됐고, 유안타증권우는 보합권까지 밀려났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매각설 보도와 관련해 대만 본사에서는 불쾌하다는 반응"이라면서 "매각추진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도 증권사 M&A에 관심은 있지만 유안타측과 접촉한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일부 매체는 유안타그룹이 유안타증권을 우리금융지주에 매각하기 위해 딜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매각가는 1조 2천억 원 수준이다.

이어 별도의 매각주관사 없이 우리금융지주와 직접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며, 빠르면 내년 초에 딜이 성사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안타그룹은 2014년 옛 동양증권을 인수해 국내에 진출한 대만계 증권사다. 인수 당시 유상증자 1,500억 원을 포함해 지분투자 등 총투자 금액은 4,200억 원 수준이다.

현재 유안타그룹의 유안타증권 지분율은 약 5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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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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