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지성이 잊을 수 없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선물했다.
윤지성은 지난 24일 오후 3시와 7시 등 2회차에 걸쳐 서울 한성대학교 낙산관 대강당에서 온·오프라인으로 `2022 윤지성 Fan Concert - 12월 24일: Lucid Dream(루시드 드림)`을 개최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진행돼 더욱 특별하게 펼쳐진 이번 `12월 24일: Lucid Dream`에서는 윤지성의 감성과 센스를 모두 만날 수 있었다. 윤지성은 이달 발매한 신곡 `12월 24일 (December. 24)`을 비롯해 총 12곡의 라이브 무대를 준비하며 풍성한 팬 콘서트를 꾸몄다.
미니 3집 타이틀곡 `BLOOM(블룸)`으로 오프닝을 연 윤지성은 `LOVE SONG(러브 송)`, `In the Rain(인 더 레인)`, `동화` 등 연말과 잘 어울리는 포근한 무대를 이어갔다. 1부에는 `토독토독`과 `걷는다`, 2부에서는 `옆에도 눈이 달렸어`와 `밤을 핑계 삼아`를 엔딩 곡으로 다르게 선곡하기도 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맞춰 `Must Have Love(머스트 해브 러브)`를 선곡한 캐럴 커버 무대 역시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팬 콘서트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신곡 `12월 24일 (December. 24)` 무대가 감동을 선사했다. 윤지성은 직접 작사, 작곡한 원곡자로서 "오늘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무대였다. 여러분들과 조금 더 특별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기 위해 XR을 이용해서 멋진 배경도 만들었다"라고 소개했다.
다양한 코너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윤지성은 루돌프 모자를 쓰고 귀를 움직이는 `루돌프 게임`부터 `번역기 캐럴 게임`, `초근접 음식 퀴즈` 등으로 큰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1부에서는 팬들이 직접 적은 소원을 이뤄주는 `Dear YOON Santa(디어 윤 산타)`, 2부에서는 2023년에 함께 이루고 싶은 소원을 소개하는 `Dear my Santa(디어 마이 산타)` 시간이 이어져 훈훈함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윤지성은 "부제인 `Lucid Dream`처럼 꿈 같은 시간을 준비했다. 시간이 가는 게 아쉽지만, 앞으로 함께할 내년이 더 기대되기 때문에 오늘을 웃으면서 잘 보내주자"라는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올 겨울 윤지성은 신곡 `12월 24일 (December. 24)`의 음원과 플랫폼 앨범 발매에 이어 풍성한 팬 콘서트로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선물했다.
행복한 추억을 쌓은 윤지성은 2023년에도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