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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스캔들 사건 7억2500만달러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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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소유주인 메타는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mbridge Analytica)를 포함한 제3자가 사용자의 개인 정보에 액세스하도록 허용한 소셜 미디어 대기업을 비난하는 집단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7억 2,50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고 23일(현지시간) 로이터가 밝혔다.

전날 늦게 법원 제출에서 공개된 제안된 합의는 2018년 페이스북이 영국 정치 컨설팅 회사인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가 무려 8700만 명의 사용자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는 폭로로 촉발된 장기 소송을 해결할 전망이다.

원고측 변호사들은 제안된 합의안이 미국 데이터 프라이버시 집단 소송에서 달성된 것 중 가장 큰 규모이며 메타가 집단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지불한 것 중 가장 큰 금액이라고 말했다.

원고 측은 “이 역사적인 합의는 이 복잡하고 참신한 개인 정보 보호 사건에서 집단에 의미 있는 안도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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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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