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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소프트, 선용품 구매·보급 AI 솔루션 개발…"해양 AI 전문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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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마린소프트(대표 이재인)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진행한 `2022년 지역SW서비스사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해운선사용 운항선박의 기자재 정비를 위한 `항로기반 지능형(AI) 구매조달 시스템`을 개발 및 상용화할 예정으로 2023년 상반기 중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선박 설계검증 솔루션 `마린아이`, 선원 관리솔루션 `AI마리너`에 이은 세 번째 자체 개발 AI 솔루션이다.

`항로기반 지능형(AI) 구매조달 시스템`은 선박 운항에 필요한 각종 기자재와 선용품을 자동 분석하고 최적의 견적, 주문, 납기 등을 찾아 매칭한다. 선장이나 선임 선원의 경험, 직관에 의존해 온 기존 선박용 물품 구매보급 업무를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한 것으로 최적의 구매보급으로 물류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마린소프트는 기존 주력 제품인 선박 관리 SW를 기본으로 선박 설계검증에서 기자재 수요·공급, 선원 채용·관리까지 선박 운용에 관한 토탈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해양 AI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또 선주나 해운사, 선박 운영대행사, 조선기자재 기업, 선용품 공급업체를 이어주는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출시한 `AI마리너`는 AI로 선원을 뽑고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해운용 AI 선원 관리솔루션이다. 경력, 자격증, 성향 등 선원 정보를 토대로 부적격 선원을 98.1% 가려내고, 채용한 선원은 선박 용도나 제원 등에 맞춰 최적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곳에 배치한다.

`마린아이`는 선박, 해양플랜트 설계 단계에서 유사선 탐색, 선주 요구사항 확인, 설계오류 예측, 도면문서 분류 관리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설계 검증용 AI 솔루션이다. AI가 설계를 사전 검증하고 관리해 설계 부실에 따른 막대한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 동시에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준다.

마린소프트는 AI 전문인력 확보에도 투자를 늘리고 있다. 임직원이 AI 전문가 과정이나 학위를 업그레이드할 때 소요 비용의 50% 이상을 지원한다. 현재 전 직원의 20%가 AI 교육을 받고 있고, 별도 AI 스터디그룹도 운영하고 있다.

이재인 대표는 "어떤 업종이나 산업이든 AI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항만, 선상 등 필드용 중대 재해 예방 AI 솔루션도 조만간 선보여 해양 AI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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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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