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노트가 글로벌 시장에서 2026년 1조7천억원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동물용 현장 임상 생화학 진단검사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23일 바이오노트에 따르면 새롭게 개발 중인 현장 생화학 진단검사 장비인 ‘Vcheck C’의 내수용 허가를 받기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신청서를 다음 달 제출할 계획이다.
생화학 검사는 동물 진료, 검진의 기본 검사 중 하나이고 주기적인 모니터링, 특정 질환들의 조기 진단에도 도움을 주는 검사로서 매우 중요하다.
Vcheck C는 10분 만에 4개의 샘플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으며 동물의 혈액 내 각종 단백질, 아밀라아제, 리파아제 등 17가지의 수치를 정량적으로 확인한다. 이를 통해 동물의 대사물질 상태가 정상인지 비정상인지를 랩검사 의뢰 없이 동물병원 현장에서 평가할 수 있다.
동물용 임상 생화학 시장 규모는 현재 8,400억원이며 반려동물 시장 규모가 매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만큼 오는 2026년 1조7천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병기 바이오노트 대표이사는 “신속진단검사키트, 엘리자 진단검사키트, 형광면역진단장비, 출시 예정인 현장용 분자진단 장비 Vcheck M과 더불어 생화학 진단 장비 Vcheck C를 출시, 내수용 품목허가를 받음으로써 동물 진단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인간과 동물의 건강한 공존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 “현재 형광 면역진단 검사장비인 V200이 전세계 형광 면역진단 검사 장비 시장에서 17%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동시에 4개의 샘플 검사가 가능한 현장용 생화학분석 장비에서 형광면역 진단 검사까지 가능하게 되면, 하나의 장비로 50가지 이상의 항목을 검사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시장에 큰 변화를 불러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