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가 23일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회장을 소환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4년 2월∼2017년 12월 계열사 한국프리시전웍스가 제조한 타이어 몰드를 다른 제조사보다 비싼 가격에 사주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기간 한국프리시전웍스는 매출액 875억2천만 원과 영업이익 323억7천만 원을 기록했다.
검찰은 지난 22일 서승화 전 한국타이어 부회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부당 지원에 따른 이익이 한국타이어 총수 일가에 흘러 들어간 것으로 의심하고, 지난달 한국타이어를 검찰에 고발하고 과징금 80억390만 원을 부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