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특보가 내려진 전북에 이틀째 많은 양의 눈이 내리고 있다.
23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 적설량은 임실 강진 53.6㎝, 순창 복흥 53㎝, 정읍 28.5㎝, 군산 28.4㎝, 전주 14.3㎝ 등을 기록했다.
눈은 24일 오전까지 5∼15㎝, 많은 곳은 20㎝가량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현재 진안·무주·장수에는 대설주의보가, 나머지 지역에는 대설 경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진안·장수 -13도, 임실 -12도, 완주·무주 -11도, 남원·순창·익산 -10도, 전주 -9도, 정읍·군산·김제 -8도, 부안·고창 -7도로 전날보다 3∼5도 낮다.
낮 최고기온은 전날과 비슷한 -2∼-6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모두 `좋음`으로 예보됐다.
전주기상지청 "현재 많은 눈이 내려 출근길 교통혼잡이 예상된다"면서 눈길 교통사고와 농작물 관리 등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