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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최민식, 촘촘히 쌓아 올린 차무식의 인생 서사…전무후무한 캐릭터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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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가 차무식이라는 압도적인 캐릭터의 탄생을 알리며 구독자들을 사로잡았다.

‘카지노’는 지난 21일 공개된 1화의 오프닝부터 연쇄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몰려 체포되는 차무식의 모습을 그려내며 충격을 안겼다.

이후 1~3화를 통해 차무식의 인생 서사를 켜켜히 쌓아 올리며 전무후무한 캐릭터의 탄생을 알리며 “카지노 꿀잼. 미친 대작”, “기대감을 가질 수밖에 없는 연기와 이야기”,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 “진짜 재밌다. 최민식 연기의 신”, “아껴보고 싶은 드라마 오랜만”, “진짜 연기파 배우들만 나와서 그런지 보는 내내 집중이 잘 되네”,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연출, 카메라, 조명, 미술이 아주 훌륭” 등 구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차무식은 초반부터 마치 카지노의 전설이 될 운명을 타고난 듯 거침없는 면모를 드러냈다. 가난했던 어린 차무식은 이웃집 할머니에게 올챙이를 잡아 팔며 돈 버는 재미를 느끼고, 70원짜리 신문을 100원에 팔아 차익을 남기는 등 돈과 관련해서는 탁월한 수완을 가진 인물이었다. 그러나 타고난 비범함이 있었음에도 그는 어린 시절 폭력적인 아버지가 벌였던 도박판 한가운데에서 자라며 인생의 빛을 볼 기회가 없었다. 그런 무식에게 새로운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선사한 것은 다름 아닌 선생님 ‘소진석’과의 만남이었다. 그러나 모진 삶을 예고하듯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하게 되면서부터 그의 인생은 또 한 번의 변환점을 맞이한다.

이렇듯 3편에 걸쳐 촘촘하게 그려지는 차무식의 예측 불가한 삶은 구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함과 동시에 마치 차무식이 현실에 존재할 것만 같은 리얼함을 선사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바람 잘 날 없는 차무식의 인생 스토리와 함께 한 번 시작하면 포기를 모르는 거침없는 성격을 가진 차무식의 매력에 구독자들은 완전히 사로잡혔다. 어느 판에서든 자신의 길을 막는 이는 과감히 응수하고, 카지노에 빠져든 뒤 전 재산을 날린 상황에서도 “너 나 감당할 수 있겠냐? 사람 봐가면서 움직여. 내가 갚는다면 갚는 거야”라며 쉽게 무너지지 않는 모습은 통쾌하면서도 범상치 않은 그의 면모를 그려내며 앞으로 펼쳐질 다사다난한 사건들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그중에서도 구독자들의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은 단연 극을 관통하는 최민식의 압도적인 연기다.

최민식은 차무식의 젊은 시절부터 현재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디테일한 연기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그의 열연은 3화 말미, 카지노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전 민사장의 못 받은 돈을 수금하러 간 순간 거친 액션과 함께 폭발하며 몰입감을 더했다. 3000만 원을 받으러 왔다는 말에 반발하는 박이성 무리에게 거침없이 송곳을 내리꽂는 장면은 단숨에 구독자들의 시선을 빼앗으며 그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는 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벼랑 끝 목숨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21일 첫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1편씩 총 8화가 공개된 이후, 2023년 시즌 2가 시작된다. ‘카지노’는 디즈니+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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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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