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48.54

  • 9.88
  • 0.36%
코스닥

859.19

  • 3.00
  • 0.35%
1/2

"5박에 20만원"…中, 감염자 전용 호텔도 등장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5박에 20만원"…中, 감염자 전용 호텔도 등장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중국 정부의 방역 완화로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자발적 격리자들을 위한 감염자 전용 호텔이 등장했다.

21일 인터넷 매체 펑파이 등에 따르면 광시좡족자치구의 수도 난닝시의 한 호텔은 최근 5박 6일에 1천99위안(약 20만원)짜리 격리자를 위한 상품을 출시했다.

투숙객은 마음대로 방 밖으로 나갈 수 없고, 음식은 배달로 해결해야 한다.

호텔 측은 "직원 절반가량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며 "투숙객들은 음식을 객실 문 앞까지 배달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장성 진화시의 한 호텔도 코로나19 감염자 전용으로 전환했다. 이 호텔은 최근까지 해외 입국자 격리호텔로 사용돼 직원들이 격리자 서비스에 익숙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투숙객을 모집하고 있다.

비용은 하루 3끼 식사와 중의약을 제공하며 1박에 400위안을 받고 있다. 현재 투숙률은 80%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윈난성 쿤밍시의 한 호텔도 하룻밤에 398위안짜리 `코로나19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이 호텔의 상품은 3끼 식사와 함께 자가 검진을 위한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객실 문 앞까지 가져다주는 게 특징이다.

펑파이는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가족이 감염되는 것을 피하려고 집이 아닌 호텔에 머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