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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 그들이 있었다2’ 하준, ‘신뢰→따뜻함’ 업그레이드 성장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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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 그들이 있었다2’ 하준이 든든한 우리 편이 된 실종전담반 형사로 돌아와 시청자 반색을 일으켰다.

tvN 새 월화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2’는 사라진 사람들, 새로운 영혼 마을, 그들의 간절함에 오지랖 재발동한 ‘영혼 보는 콤비’의 판타지 추적극이다. 하준은 실종전담반 형사 신준호 역을 맡았다.

앞서 시즌1의 신준호(하준 분)는 이성적인 강력계 엘리트 형사였다. 냉철하게 사건을 직시하던 신준호가 김욱(고수 분)과 장판석(허준호 분)을 만난 후 달라졌다. 두 사람을 의심하고 불신하던 과거를 지나 공조로 마무리된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는 강력계가 아닌 실종전담반 형사로 돌아온 것.

실종된 약혼녀의 사체를 찾고 영혼 마을에서 떠나보냈던 신준호이기에 누구보다 실종자 가족의 마음을 잘 헤아릴 수 있는 형사로 더 든든하고 따뜻하게 찾아왔다.

특히 신준호와 김욱 그리고 장판석의 신뢰가 두터워짐으로써 수사 또한 순항을 이뤘다. 돌아온 신준호는 사건의 목격자가 죽은 사람이라고 해도 놀라지 않았다. 목격자가 망자일지라도 일단 사건을 접수하는 형사 신준호가 있기에 수사는 돛을 단 듯 신속하게 이뤄졌고, 영혼 마을 3공단 주민들 역시 마을을 떠날 수 있게 됐다.

견고해진 신뢰와 더불어 범인을 검거하는 능력치까지 업그레이드된 신준호의 열혈 활약은 시즌2를 기다려온 시청자들의 반색을 일으키며 앞으로의 공조에 대한 기대를 극대화했다.

하준은 시즌1과 시즌2 사이 간극을 유연한 연기로 좁혀냈다.

2년 후라는 설정에 맞춰 냉철함과 슬픔은 덜어내고 부드럽고 정감 있는 모습의 새로운 신준호를 완성했다. 사건에 진심인 형사의 열정은 높이고 피해자들과의 유대와 공감을 이루는 따뜻한 면모를 더함으로써 캐릭터를 더욱 매력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더불어 김욱, 장판석과의 관계에도 유머러스함과 친근함을 더하며 한층 밝아진 에너지를 표출. 인물 간 두터워진 관계성을 엿보임은 물론, 웃음을 되찾은 신준호의 새 삶을 느껴지게 함으로써 시즌1부터 신준호를 지켜봐 온 시청자의 마음 한편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시즌제 드라마 속 캐릭터의 완벽한 성장 귀환을 선보인 하준의 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2’는 매주 월, 화 저녁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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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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