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2023년 톱픽`으로 태양광 주식 솔라엣지 테크놀로지(SEDG)와 퍼스트솔라(FSLR)를 함께 꼽았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의 브라이언 리 애널리스트는 "올해 태양광 주식의 상승폭이 상당했지만, 여전히 이들 기업의 주가는 IRA 이전 수준보다 낮아 올해는 상승폭을 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리는 "이들 기업의 상반기 실적은 대체로 저조했지만 하반기 바이든 정부의 IRA 통과 후 성장이 가팔랐다"며 "2023년에도 솔라엣지와 퍼스트솔라는 마진 개선과 정책적 순풍을 바탕으로 탄탄한 상승이 기대된다"며 톱픽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내년에만 전 세계 태양광 설비는 약 40% 증가해 규모는 약 320GW에 이를 것"이라며 "태양광 기업들은 향후 수년간 급증하는 수요를 맞추기 위해 공급확대에 나서며 매출과 마진 규모도 더욱 커지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리 애널리스트는 솔라엣지의 목표주가를 종전 주당 391달러에서 416달러로, 퍼스트솔라의 목표가를 179달러에서 231달러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