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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필버그 감독 "영화 '죠스'에 상어 개체수 감소…후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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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필버그 감독 "영화 `죠스`에 상어 개체수 감소…후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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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리우드의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자신의 영화 `죠스`(Jaws)의 흥행이 상어 개체 수 감소로 이어진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
    스필버그 감독은 18일(현지시간) 영국 BBC 라디오4 `데저트 아일랜드 디스크스` 에서 그의 영화로 인해 일어난 상어 개체 수 감소와 관련해 "진심으로, 오늘날까지도 후회한다"고 말했다.
    1975년 개봉해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린 영화 `죠스`는 미국 한 해안가 마을이 상어의 습격을 받아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죠스`는 아카데미상을 휩쓸며 영화사에 족적을 남겼지만, 사람을 상대로 한 상어의 공격성이 과장된 탓에 경쟁적인 상어 남획으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실제 상어 연구를 위한 플로리다프로그램(FPSR)에 따르면 `죠스` 개봉 이후 수년간 북미 동해안 상어 개체 수는 50% 급감했다.
    스필버그 감독은 이날 상어들로 둘러싸인 무인도에 갇힌다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그게 내가 가장 우려하는 지점"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상어에게 잡아먹힐까 두려운 게 아니라, 상어들이 1975년 이후 미치광이 낚시꾼들 사이에서 일어난 광풍과 관련해 내게 화나 있을까 두렵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관객을 조종하는 게 영화감독의 역할은 아니다"라면서도 `죠스`와 그가 각본을 쓴 1982년 공포영화 `폴터가이스트`가 관객에게 영향을 미쳤다는 점은 인정했다.
    스필버그 감독은 영화 `E.T.`, `쉰들러 리스트`, `쥬라기공원` 등 수없는 히트작을 탄생시킨 거장으로 올해는 자전적 영화 `더 페이블맨스`로 관객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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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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