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비즈) 지난주 미국증시에는 중요한 빅이벤트들이 많았습니다. CPI발표와 FOMC정례회의 결과, 연준의 빅스텝. 그리고 계속되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까지. 그리고 어쩌다 보니 벌써 12월 넷째주가 시작됐네요. 산타랠리는 과연 올 수 있을지. 내일 열리는 미증시를 앞두고 저희는 지난주 미증시 특징주들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빅테크 소식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영국 런던 증권거래소 그룹과 10년 파트너십을 발표하고 지분 4%를 인수한다고 전해졌고요. 또, 미국의 배터리 소재 스타트업인 그룹14에 1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넷플릭스) 넷플릭스는 초기 광고 사업이 목표 시청률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디지데이의 보고가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디즈니) 디즈니 주가가 연초대비 40% 넘게 빠지면서 1974년에 53%가 빠진 이후로 연간 낙폭 최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워너브로스) 워너브라더스는 올해 초 AT&T의 워너미디어와의 합병 이후로 비용을 축소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워너브라더스가 자사의 구조조정 비용이 10억 달러로 늘어났다고 예상한 바 있습니다.
(로블록스) 로블록스는 달러강세와 비디오게이밍 산업의 전반적 약세로 11월 매출이 전년대비 감소했습니다.
(오라클) 기업들의 실적도 확인해보겠습니다. 미국의 소프트웨어 회사 오라클의 경우, 3분기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상회했고요.
(어도비) 어도비도 실적을 공개했는데요. 3분기 EPS가 예상을 상회했고 매출은 예상에 부합했습니다.
(테슬라) 전기차업체 소식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먼저 테슬라입니다. 월요일 장에서 170달러선에 무너졌고요. 수요일 장에서 160달러선이 무너지더니. 금요일 장에서는 150달러선에 마감했는데, 3개월 만에 주가가 반토막이 난 상황입니다. 일론 머스크로 인한 브랜드 가치 훼손,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 성장주에는 불리한 고금리 기조 등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주에는 일론 머스크가36억 달러 규모의 테슬라 주식을 또다시 매각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요. 테슬라가 멕시코에 새로운 전기차 조립 공장 설립을 발표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리비안) 리비안은 벤츠와 유럽에서 전기 밴을 만드는 계획에 합의한지 3개월 만에 추진을 중단한다고 밝혔고요.
(루시드) 파나소닉이 루시드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한다고 전해졌습니다
(제너럴모터스) 미국정부는 제너럴모터스와 LG에너지 솔루션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투자 회사에 25억 달러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발표했고요. 전조등 문제로 미국내 트럭과 SUV 82만5천대에 대한 리콜 조치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포드) 한편 포드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F150라이트닝 픽업트럭의 기본 가격을 다시 한번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델타항공) 항공주 소식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델타항공은 내년도 이익이 올해의 2배로 늘어날거라는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죠.
(보잉) 보잉은 11월 비행기 인도건수를 발표했는데요. 마흔 여덟대 비행기를 지난달 인도했습니다. 유나이티드 항공이 787드림라이와737맥스 제트기 총 2백대를 주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모더나) 헬스케어주 소식도 살펴보겠습니다. 모더나는 고위험 흑색종 환자에 대한 기존 머크의 키트루다에 자사의 암백신을 추가한 임상 2상 실험을 진행한 결과, 암 재발이 44% 줄었다고 보고 했는데요. 화요일 장에서 32% 급등했고 수요일 장에서도 11% 상승세 이어갔습니다. 다만 금요일 장에서는 14% 가까이 빠졌고요.
(노바백스) 노바백스는 보통주를 최대 1억2천50만 달러어치까지 매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고요.
(암젠) 암젠은 호라이즌 테라퓨틱스를 278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의료 분야 M&A 가운데 최대 규모에 달할 걸로 보이는데.
(일라이릴리) 일라이릴리는 배당금을 15% 인상할 예정이고요.
(소파이) 금융주 은행주 소식도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핀테크업체 소파이는 CEO가 500만 달러 규모의 보통주를 사들였다는 소식이 전해졌고요.
(골드만삭스) 한편 골드만삭스는 1월부터 인력 8%를 감원할 예정이죠. 월가 인력 감축 대열에 합류를 했는데. 목요일 장에서 특히 10%로 크게 빠졌습니다.
(켈로그) 끝으로, 켈로그는 자사주 매입을 15억 달러로 늘릴 예정입니다.
지난 한주간의 미증시 특징주들 정리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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