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간이 "올해 메타 플랫폼스(Meta Platforms, Inc.)가 매출과 순익 모두에서 받았던 압박이 2023년 들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16일(현지시간) JP모간의 더그 안무스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올해 메타 주가가 65% 빠지게 된 주요요인은 시장 상황의 악화외에도 ▲애플(Apple)의 프라이버시 정책 변화 ▲틱톡과의 경쟁 출혈 ▲릴스 역풍 ▲과도한 고용 및 비용 증가 ▲메타버스의 불확실한 확장 그리고 ▲거시경제 불확실성 압박 등의 영향을 꼽았다.
안무스는 "하지만 메타를 누르던 이런 요인들 중 일부가 내년에는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무엇보다 중요한 건 메타가 비용 절감을 위한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메타는 비용 절감을 위해 지난 4분기 동안 19,000명을 증원한 후 11,000명의 직원을 감축했고, 예산도 940억달러에서 많게는 1,000억달러의 비용 전망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더 나은 주당 수익 배당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안무스 애널리스트는 메타에 대한 목표가를 전날 종가 대비 30% 상승을 의미하는 주당 150달러를 제시했다. (기존 목표가 115달러에서 상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