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는 박인원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박인원 신임 대표는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의 삼남으로, 류정훈 대표와 함께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사업을 이끌 전망이다.
박 대표는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졸업 이후 지난 1998년 두산에 입사했다.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밟았고, 두산엔진 상무,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 등을 거치며 경영 역량을 쌓았다. 두산에너빌리티에선 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 부문 사업을 총괄했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인사"라며 "신임 박 대표는 오랜 비즈니스 경력을 통해 쌓은 경영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성장기에 접어든 협동로봇 분야에서 국내외 핵심고객 발굴을 비롯한 사업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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