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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우려 확산…코스피·코스닥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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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국내 증시는 경기 침체 우려 확대에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22포인트(1.32%) 내린 2,329.75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28억 원, 64억 원 팔아치우고 있고, 기관은 홀로 299억 원 사들이고 있다.

현지시간 14일 발표된 12월 FOMC(연방시장공개위원회)에 대한 재해석이 보다 긴축적으로 진행되며 실망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연준(연방준비제도·Fed)에 이어 ECB(유럽중앙은행)과 영란은행도 50bp 금리 인상을 단행한 점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또한 간밤 발표된 미국의 11월 소매판매에서는 거의 전 품목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 경기 침체 우려를 키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01% 내리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1.03%), 삼성바이오로로직스(-1.09%), SK하이닉스(-2.24%), 삼성SDI(-1.05%), LG화학(-1.24%), 삼성전자우(-1.30%), 현대차(-0.30%), NAVER(-1.10%), 기아(-0.16%) 등이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1.35포인트(1.57%) 내린 711.33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억 원, 41억 원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은 홀로 56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모두 하락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1.53%), 에코프로비엠(-1.08%), 엘앤에프(-0.51%), 카카오게임즈(-1.06%), HLB(-1.23%), 에코프로(-1.68%), 펄어비스(-2.11%), 스튜디오드래곤(-0.36%), 셀트리온제약(-1.49%), 리노공업(-1.80%) 등이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디스플레이패널(-2.45%), 소비자서비스(-1.92%), 헬스케어(-1.56%), 항공사(-1.53%)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안전자산 선호심리 속에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5.9원 오른 1,319.0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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