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 ETF]
오늘도 장에서 하락이 컸던만큼 하락 펀드들 부터 보겟습니다. 매파 파월의 발언에 이어 이날 소매 판매가 예상보다 11월에 더 떨어진 것으로 나오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날씨만큼이나 매섭게 또다시 고개를 들었습니다. S&P 500 기업 중 상승세를 보이는 종목이 14종목 뿐일 정도로 장이 어두웠습니다. 15일 장은 올해 다우가 가장 많이 떨어졌던 10 일에 포함될 정도입니다. 당연히 기술주 타격이 컸습니다. 애플과 알파벳이 4% 정도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나 아마존 등도 3% 가까이 떨어집니다. 넷플릭스는 그 와중에 9%나 하락했습니다. 뉴욕거래소 상장 기술주 지수를 추종하는에 하는 XNTK 는 스테이트 스트리트에서 운용하며 보수는 0.39% 입니다. 대표 종목으로는 IBM과 부킹 홀딩스, 브로드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와 시스코 등이 있습니다. 이날은 4% 정도 빠집니다.
더 걱정인건 우리 증시도 영향을 받는다는 점일텐데요. 우리 코스피는 어제 매파 파월의 발언들에 1.6% 하락 마감했고 삼성전자가 1.9% 내리며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일제히 하락 했습니다. EWY는 미국에 상장한 한국 ETF로, 한국의 중대형주로 구성된 상품입니다. 개별 주식의 최대 비중은 25%로 제한하고, 비중이 5%를 초과하는 기업들의 총 비중 합은 50%로 제한을 하고 있는데요. 과거2000년 대에는 연 2회 배당 분배를 했지만, 지금은 1년에 한 번 배당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IT 기업에 39%, 금융, 산업, 소재 기업에 각각 11% 정도씩 투자하는데요. 삼성전자가 23%로 가장 많이 있고, SK 하이닉스와 삼성 SDI, LG화학, 포스코 순으로 들어있습니다.
[상승 ETF]
이날 상승을 크게 보인 ETF들은 별로 없는 편이었습니다. 상승 폭도 굉장히 작았구요. 테일리스크 펀드 등이 그나마 올랐습니다. 그 중에서 캠브리지에서 운용하는 테일리스크 펀드는, 실제로 일어날 확률은 적으나 정말로 일어난다면 충격이 클 수 있는 리스크들에 헤징 하는 ETF 인데요. 시장이 불안에 떨고 있는 만큼 매수가 조금 몰린 모습입니다. 이날 1.3% 올랐습니다.
이날 채권 펀드들이 상위에 많았습니다. 그 중에서 인베스코의 BAB ETF도 상승합니다. 미국 전역의 기관들이 발행하는 투자등급 채권을 구성되어 있는 펀드인데요. 보수는 0.28%정도입니다. 그나마 소폭 올랐던 채권 펀드들 가운데 운용 규모가 다소 큰 편이라 소개해드렸습니다. 이날은 0.49% 상승했고, 올해 들어서는 11월 부터 조금씩 하락을 회복하고는 있으나 18% 정도 마이너스 수익률 기록 중입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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