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IB) 바클레이즈가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종전의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비중유지`로 하향 조정했다.
15일(현지시간) 바클레이즈의 브란트 몬투어 애널리스트는 "메리어트는 탄탄한 경영진의 원만한 운영과 그리고 상품-프로그램에 대해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다만 현재 메리어트 주가는 우리의 목표치에 부합하고 있고, 악화되는 경제 상황을 함께 고려하면 이들 기업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유지`로 하향하는 게 공정해 보인다"고 밝혔다.
몬투어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하지만 메리어트의 사업 전략인 `세분화한 고급성 지향`과 `명품 호텔 이미지 회복`이 차분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가는 기존 주당 163달러에서 170달러로 상향했다.
이어 "물론 매크로 리스크로 인해 하이엔드 고객들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지는 것도 일부 발견되지만, 전반적으로 여행시장의 수요 급증 등의 맞물려 메리어트의 주가는 당분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