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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2023년 공급 부족으로 원자재가격 43%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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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2023년 1분기 미국과 중국은 이어지는 경기 불균형과 석유 및 천연가스 그리고 광물에 이르는 원자재 부족 현상으로 가격이 현재에 비해 43%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15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올해 초 목격했던 원자재 국제 거래가격의 비정상적인 폭등에도 충분한 자본 유입과 원자재의 안정적인 수급 등의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는 원자재 공급 부족 현상이 상당기간 이어질 것을 의미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골드만삭스의 제프 커리와 사만다 다트 등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올들어 5월까지 많은 종류의 원자재 국제 거래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이 올랐음에도 공급량은 정체를 보였다"면서 "이런 배경으로 원자재 상품의 수익은 올 말까지 20% 이상을 더 얻을 것으로 보이며, S&P GSCI 총 수익률 지수는 2023년에 43%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예비 공급 능력을 창출할 충분한 자본 비용이 없다면 상품은 더 높고 변동성이 큰 가격과 함께 장기적인 부족 상태에 빠질 것"이라고도 예상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 전망에 대해 "새로운 유전 탐사와 광산에 대한 투자 부족, 지정학적 리스크 급등 등의 요인이 결과적으로 국제 거래시장에서 원자재 재고 감소와 시장 긴축 그리고 거래가격 급등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브리지 얼터너티브 인베스트먼트(Bridge Alternative Investments Inc.)의 예비 자료에 따르면 상위 15개 원자재 상품 중심 헤지펀드는 올해 자산이 50% 증가한 207억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14일 런던거래소(LME) 마감기준 구리 선물 3개월물 가격은 t당 8518.50달러로 지난달 1일(7652.00달러) 이후 11% 넘게 상승했다. 구리 가격은 이달 들어 8543.00(종가 기준, 8일)까지 치솟아 지난 6월 22일 종가 8773.00달러 이후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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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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