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내년부터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인하한다.
주요 시중은행 중 우리은행에 이은 두 번째 금리 인하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내년 1월2일부터 고정금리 전세대출 금리를 최대 1.10%포인트(p) 낮춘다.
대상은 서울보증보험, 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보증하는 NH전세대출 상품이다.
고정금리 대출에 1.1%p 우대금리를 신설하는 방식으로 대출금리를 인하하기로 했다.
농협은행 측은 "금리상승기 고정금리 대출에 대한 우대금리를 확대해 전세대출 실수요자 부담을 낮추고 서민 경제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우리은행도 9일 신규코픽스(6개월변동) 기준금리 전세대출(신규 및 연장)에 한해 금리를 최대 0.85%p 내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