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는 독자 개발한 홍삼오일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립성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공식 인정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전임상시험과 인체적용시험 절차를 거쳐 식약처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 받았으며, 이 소재에 대한 독점적 제조·판매권리도 획득했다.
KGC인삼공사는 해당 원료를 바탕으로 이듬해 전립선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KGC인삼공사가 특허 출원한 홍삼 오일은 전립선 비대를 유발하는 성장인자를 조절해 전립선의 무게와 두께를 감소시킨다는 것을 규명했다.
특히 전립선비대 증상을 가지는 국내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인체적용시험을 실시한 결과 전립선비대증의 증상 및 심각도를 평가하는 국제전립선증상점수와 전립선 크기의 예측인자로 활용되는 전립선특이항원 등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전립선 비대증은 우리나라 중년 남성 절반 가량이 앓고 있는 질환으로 노화에 의한 호르몬 및 성장인자 등이 균형을 잃으며 발생한다.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올라가고 증상이 심해져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고 알려졌다.
박만수 KGC인삼공사 R&D본부장은 "홍삼오일은 정관장 홍삼에서 순수하게 추출·정제한 것"이라며 "KGC인삼공사의 연구개발력이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