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증축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증축공사`는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발주한 사업으로 강원도 원주시 일산동 97-3외 27필지에 짓는 공사다.
지상 11층~지하4층 본관과 지상 5층~지하 4층 별관을 짓게 되며 총 공사비는 2,272억원이다. 올해 12월 착공해 오는 2028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증축공사를 통해 강원도 최대 종합병원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총 950개의 병상수를 확보하게 된다.
또 최첨단 수술실과 병동, 전문화된 중환자실, 전임상연구소 등 진료·연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그간 `서귀포의료원`,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등 다수의 의료 시설을 시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공사를 성공적으로 준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금호건설은 올해 주택, 토목, 해외 등 모든 사업 부문의 신규 수주가 증가했다.
3분기 기준 누적 2조 1,237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수주 잔고도 8조 8,043억원으로 2021년 매출 대비 약 4배 규모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지역거점 의료기관으로서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