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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앞두고 관망세 확대"…코스피, 외인 '팔자'에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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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감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 확대에 결국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의 `팔자` 기조가 커진 것은 간밤 개최되는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개최에 따라 시장에 경계감이 퍼진 것으로 보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경기 둔화 우려와 미국의 주요 경제 이벤트에 대한 관망세가 지속되며 상승세가 제한됐다”며 “원·달러 환율도 하락하며 원화 강세로 전환했으나 외국인의 매도세가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0.62포인트(0.03%) 내린 2,372.40에 장을 끝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64억원, 445억원 사들였지만, 외국인이 1,132억원 팔아치우자 지수는 결국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보다 200원(0.34%) 오른 5만 9,700원에 장을 마쳤고, SK하이닉스(1.48%), 삼성바이오로직스(0.61%), 카카오(0.17%)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10%), 삼성SDI(-1.08%), LG화학(-0.80%), 현대차(-2.45%)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06포인트(0.01%) 내린 715.16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도 외국인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개인이 202억원, 기관이 32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이 17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1.08%), 에코프로비엠(0.89%), 카카오게임즈(0.58%), HLB(1.22%), 셀트리온제약(1.85%), 리노공업(1.87%)은 상승으로 마감했다.

반면, 엘앤에프(-0.76%), 펄어비스(-3.35%), 에코프로(-0.27%), 스튜디오드래곤(-3.94%)은 하락으로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2원 내린 달러당 1,30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종가보다 2.2원 내린 1,305.0원에 개장한 뒤 장 후반 낙폭을 확대해 1,299.8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낙폭을 되돌리며 1,306.0원에 마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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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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